◆ ****더 브릿지 하우스 & 오하석군 소식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저의 사역에 동역자요 누구보다 난민 아이들을 사랑으로 섬겼던 오장로님 부부가 미국으로 철수하시게 되었습니다. 8월 5일 사역중 아들의 심각한 교통사고 소식을 들으시고 다음날 바로 미국 라스베가스로 출국 하셨습니다. 아들 하석군은 동료들과 함께 도로를 건너는 중에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앞차가 멈춰 있음에도 불구하고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아들을 치고 앞차까지 추돌하는 큰 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비보를 듣고 서로가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여러차례 어려운 수술을 잘 견디었지만 많이 손상된 한쪽 다리는 절단해야 했고, 아직도 다른쪽 다리에서는 괴사가 일어나고 있어 추가 수술들이 진행중이고 장로님 부부가 교대로 24시간 대기하며 케어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의식이 있어 대화도 가능하지만 한달여 동안 정말 힘든 시간을 버티며 이겨냈습니다. 삶과 죽음을 오가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울고 마음 졸이며 간절히 기도하셨을지, 마음을 찢는 통곡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생명을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할 뿐입니다. 아들 하석군은 미공군 파일럿이면서 라스베가스에서 야외찬양집회를 인도하며 교회 연합사역을 아름답게 해왔습니다. 치료와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더 이상 신체부위에 괴사가 일어 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고 한쪽 다리를 잃은 하석군에게 강한 믿음과 이 모든 상황을 이겨낼수 있는 하나님의 위로가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자신의 집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센터에서 아이들이 복음을 듣고 운동을 하고 음식을 먹습니다. 이 센터가 복음이 흘러가는 복음의 통로요 복음의 브릿지의 역활을 잘 감당하길 소망합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음에도 이슬람 땅, 말레이시아의 영혼들을 기억하며 기도와 물질로 복음의 바퀴가 굴러가도록 그 동력의 연료를 공급해 주시는 모든 복음의 동역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해외로 선교비를 보내는 것이 세금 감면 해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지만, “이 천국 복음이…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24:14)” 말씀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실 것이기에 많은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바라기는 회사나 기업의 후원자가 생기기를 기도합니다. 저의 단체 법인(말레이시아선교회)으로 후원을 해 주시면 세금 감면을 받을수 있으니 많은 기업과 단체가 하나님의 선한 사역에 동참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다양한 난민들을 섬겨 왔지만 특히 난민으로 살아가는 미얀마 로힝야족들은 빈곤한 삶을 살아서인지 신체적으로 빈약하고 키가 작은 편에 속합니다. 센터를 통해 제공하는 음식과 간식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때 든든하고 행복합니다. 매번 다르게 음식을 제공하며 현지음식인 나시르막이나 컵라면, 계란, 바나나, 마일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참 식욕이 왕성할때라 한박스씩 구입해 놓은 라면과 음료들이 금방 없어지곤 합니다. 가끔은 특별한 음식으로 샌드위치, 햄버거, 스파게티를 준비해서 먹이기도합니다.

센터에서 진행하는 수업시간에는 영어와 한국어를 통해 복음을 집중적으로 전달할수 있는 시간입니다. 모두 무슬림 청소년들이라 지혜롭게 공부를 통해 복음을 흘려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에 아이들에게 의약품을 나눠주었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로 부터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난민들에게는 의약품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상처가 나도 약값이 비싸서 그냥 방치하여 병이 커지는 모습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이번에 소독약, 해열제, 소염제, 벤드등을 나눠 주었습니다.

최근에 저희 아이들이 사는 지역에 이민국 단속이 있었습니다. 불법 체류자를 속출하는 명목이라지만 여성들 특히 어린 여성들과 아이들을 무차별적으로 체포해 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종종 있는 일이지만 이번에는 온 동네를 집중적으로 단속하여 저희 아이들중에서도 UN카드가 아직 발급되지 않는 아이들은 다른 지역으로 피하거나, 일부 가정은 저희 센터에서 하루종일 숨어 있기도 했습니다.


◆ ****난민 청소년 스포츠 사역

무슬림 청소년들의 축구사역을 위한 **“축구화 후원 프로젝트”**는 2개교회(여천목양,회천서부)와 개인(김동순,유용상) 후원으로 220만원이 모여지게 되었습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으로 난민아이들에게 축구화와 축구가방, 유니폼을 구입해 주었습니다. 유니폼은 큰 아이들이 자체적으로 디자인하고 자신들만의 유일한 유니폼을 만들도록 했습니다. 신발 가방이 없어서 비닐봉지에 넣어서 다니기도 하고 그냥 들고 다니던 아이들에게 신발과 옷을 넣을 수 있는 가방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단기팀들이 가져온 축구화를 나눠주었었는데 처음으로 자신의 발사이즈에 맞는 새것을 받아 보는 아이들이 얼마나 기뻐하고 좋아하는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동참해 주신 교회와 동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무슬림 청소년 장학사역

난민 아이들을 위한 장학사역은 이슬람땅에서 무슬림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귀한 도구입니다. 학교를 다니도록 돕는 장학사역은 무슬림 아이들에게 영어로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여 복음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학교를 통해 성경을 배우고 학교 예배 시간을 통해 복음을 접하는 중요한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3명의 아이들을 추가 지원하려고 합니다.장학사역에 많은 동참 부탁합니다(월 100링깃-3만원).